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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뚝’ 선선한 날씨…“열대야 일주일만 참자”

기사입력 | 2017-08-12 12:16

오는 18일 제주 제외한 전국 아침 최저기온 25도 미만

최근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다음 주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9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송월동)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였다.

이달 들어 8일까지 한 번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하)가 계속됐으나 전날보다 2도 가까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침 날씨가 선선하다 보니 10일 서울의 최고기온 역시 26.3도에 그쳤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서울의 평균 낮 최고기온이 33.5도인 것과 비교했을 때 7도나 떨어진 셈이다. 서울은 10일에 내린 비 덕에 11일 아침 최저기온 또한 23.9도를 유지했다.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에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역시 최근 단비의 영향으로 다소 더위가 누그러졌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24.1도로 내려간 대구는 그날 낮 최고기온이 26.2도까지만 올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기존의 경향을 깨고 아래쪽으로 뚝 떨어졌다”며 “출발점이 낮다 보니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효돼도 낮 최고기온 역시 기존 만큼 올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중 가장 뜨겁게 달아오는 8월 중순을 점차 지나가면서 열대야 현상은 다음 주 안으로 끝날 전망이다.

때이른 폭염 탓에 올해 열대야는 6월 30일 강원 강릉과 경북 포항·영덕·영천 등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열대야 첫 발생일은 7월 1일(포항)이었고, 2015년에는 7월 10일(서울·인천·목포·정읍)이었다.

기상청의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토 최남단에 자리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2개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모두 25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안동의 아침 최저기온은 20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23도, 대구·강릉 22도, 서산 21도 등 모든 곳에서 25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8∼19일부터 평균 낮 최고기온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며 “8월 말이나 9월 초에 태풍이 와 고온의 수증기를 끌어올리거나 중국에서 고기압이 발달해 영향을 주지 않는 이상 열대야 현상은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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