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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이어 봉하마을 총집결… 文정부 개혁 勢몰이

오남석 기자 | 2017-05-19 11:36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전남 목포 신항에 놓여 있는 세월호 내부를 살펴본 뒤 유해 발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수색 점검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전남 목포 신항에 놓여 있는 세월호 내부를 살펴본 뒤 유해 발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정권 교체 후 첫 추도식 거행
지도부 지침 없어도 이심전심
文 대통령 국정 비전 재확인


18일 제37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호남의 성지’ 광주에 총집결했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이번에는 ‘영남의 민주당 성지’격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도식은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 탈바꿈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역대 추도식보다 더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통화에서 “5·18 기념식과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도 당 지도부와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며 “평일이긴 하지만 정권 교체 후 첫 추도식인 만큼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도부 차원에서 굳이 참석하라는 지침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심전심으로 총집결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도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5·18 기념식 참석 후 정국 구상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 추미애 대표도 23일 봉하마을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5·18 기념사를 통해 국민주권과 정의, 국민통합 메시지를 내놓은 것처럼 이번 노 전 대통령 추도식도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의 국정 운영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립 5·18 민주묘지가 있는) 광주 망월동과 김해 봉하마을은 결국 하나로 통한다”며 “이번 추도식도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중심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세균 국회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추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20일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사는 세상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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