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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못 내줘!”… 리디아 고, 굿 스타트

최명식 기자 | 2017-05-19 11:38

-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버디 5개… 4언더파 67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
유소연 1언더로 공동 34위
쭈타누깐 1오버… 공동73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첫 날 공동 5위에 올라 예측불허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리디아 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남겼다. 6언더파 65타를 친 렉시 톰프슨(22·미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 리디아 고는 세계 1위를 넘보는 유소연(27)과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에는 크게 앞섰다. 유소연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 쭈타누깐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73위로 밀려났다.

일단 리디아 고가 1위 지키기에 청신호를 켠 셈.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 8.81점이다. 유소연이 8.58점(2위), 쭈타누깐이 8.56점(3위)으로 근접하게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이나 쭈타누깐이 우승하면 그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고,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미국 선수들이 모처럼 상위권을 대거 점령했다. 단독 선두 톰프슨에 이어 제레나 필러(32), 브리타니 린시컴(32), 앤젤 인(18·이상 미국) 등 3명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톰프슨은 이날 3번부터 7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톰프슨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최종 라운드 도중 3라운드에서 발생한 오소 플레이와 그에 따른 스코어카드 오기로 4벌타를 받아 준우승에 그친 불운을 털어낼 기회를 만들었다.

시즌 6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지만 리디아 고 외에 호주교포 오수현(21)과 이민지(21) 등 한국계 선수들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23), 김세영(24), 이미림(27), 신지은(25)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슈퍼 루키’ 박성현(24)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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