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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외교장관 “北 핵무장 최종단계 도달”

인지현 기자 | 2017-02-17 12:00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회담
“빈틈 없는 공조 지속” 재확인

“北 문제, 정말 정말 중요 사안”
트럼프, 3일만에 또 북한 언급


한국과 미국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장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는 의견을 모으고 북한 비핵화 원칙 아래 “빈틈 없는(no space)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북한의 김정남 암살에 대해서 양측은 “매우 비상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가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는 처음이다.

독일 본에서 개막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월드콘퍼런스센터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25분간의 대면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에 대한 공동의 접근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먼저 북한의 ‘북극성-2’ 신형 이동식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해 핵무기 운반수단의 ‘다종화’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틸러슨 장관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대한국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에 어떠한 틈도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다”고 밝혔다.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CVID)’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정말 정말 중요한 사안’(really really important subjects)이라고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말하면서 “만약 내가 중동 문제를 다룰 때, 또 북한처럼 정말 정말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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