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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vs 수지… ‘솔로 결투’ 승자는?

안진용 기자 | 2017-01-11 10:38

걸그룹 멤버서 첫 ‘홀로서기’
17일 같은날 음원 동시 공개
시너지효과로 새활력소 기대
SM·JYP소속사 대리전 양상


‘소녀’와 ‘국민 여동생’이 맞붙는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왼쪽 사진)과 미쓰에이 출신 수지(오른쪽)가 각각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 사람 모두 걸그룹 멤버로만 활동하다가 첫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이고, 각각 가요계 3대 기획사라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서현은 오는 17일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한다. 이 날 쇼케이스도 열고 대중과 언론 앞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미 소녀시대 동료인 태연, 티파니, 효연 등이 솔로 활동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터라 서현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는 24일 솔로 타이틀곡을 발표하지만, 그에 앞서 17일 선공개곡으로 먼저 포문을 연다. 이 때문에 17일 동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음원이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현과 수지는 그룹 활동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홀로서기를 준비해왔다. 서현은 소녀시대의 보컬들이 뭉친 유닛 그룹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멤버였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을 통해 가창력을 가다듬었다.

수지 역시 엑소의 멤버 백현과 함께 부른 ‘드림(Dream)’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밟고, 지난해 12월 열린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후배 걸그룹들의 인기가 상승하며 가요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 한 시기를 풍미한 걸그룹 멤버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서현과 수지의 맞대결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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